신경끄기가 도대체 뭔데?
예를 들어,
친구가 불합리한 일을 당했을 때 무심하게 신경을 끄는 것이 아니라
그 일을 내가 도와주는 과정에서 겪게 될 역경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을 의미해요.
즉, 신경을 끈다는 것은 무심함을 뜻하는 게 아니라 '고통을 받아들임'을 뜻한답니다.
견딜 수 있는 고통을 선택하고 받아들여라, 그리고 견디라
저자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.
"어떻게 하면 의대를 관둘 수 있을까요?"
"학교에 있는 조교를 짝사랑하고 있는데 데이터 신청은 어떻게 해야 하죠?"
"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죠?"
여러분들이라면 어떤 대답을 해줄 것 같나요?
저자는 간단한 답을 내립니다. "닥치고 그냥 해"
이렇게 간단한 문제가 당사자들에게는 고민인 걸까요.
그 이유는 바로 '고통' 때문이에요.
의대에 자퇴서를 내는 것은 간단하고 쉽지만,
부모님의 억장을 무너뜨리는 건 그렇지 않고
조교에게 데이터 신청을 하는 건 말처럼 간단하지만,
부끄러움과 걱정을 무릅쓰는 건 그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이고
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쉽지만,
과정에서 겪게 될 고난과 역경, 그리고 실패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.
그래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자신이 선택한 고통을 견디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.
고통이 필요한 이유
내가 견딜 수 있는 고통이라고 생각이 든다면,
고통을 즐기고 음미하고 두 팔을 활짝 벌려 환영하라고 해요.
처음엔 도저히 불가능할 것처럼 느껴질 거라고, 그래도 일단 해보라고 말입니다.
저자는 여러 사례들을 통해서 고통을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.
그런데, 여러분들도 알지 않나요?
나를 성장시키고, 더 강하게 만든 순간들은 고통의 순간들이었다는걸요.
고통을 견디는 방법
고통을 감내하는 데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동기를 찾습니다.
저도 그랬고요.
저자가 알려준 방법은
행동은 동기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,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하기 때문에
"뭐라도 해라. 그러면 답을 얻게 될 테니"라고 말합니다.
쉽게 설명하자면,
보통 사람들은 '정신적 자극 ➡️ 동기 ➡️ 바람직한 행동'이라 알고 자극과 동기만을 찾습니다.
그러나 저자가 말하는 것은 '행동 ➡️ 자극 ➡️ 동기'의 반복이라는 거예요.
그래서 그냥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요.
이건 모두 내 책임
외부 환경이 어떠하건 간에 내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
모두 내 책임이라는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된다고 저자는 말해요.
만약, 누군가로 인해 불행했다면
지금 내 행복을 되찾는 건 오롯이 내 책임인 것처럼요.